오사장의 생각

오대리의 생각_1

오사장의 일상 2022. 1. 25. 10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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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.01.05

 

요즘 들어 속터놓고 말할 사람이 없어졌다는 생각이 든다.

중학교, 고등학교 때

 

"우린 영원하자!"

"이 정도 가깝다고 생각한다면 우린 평생 함께하겠지?"

 

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과 취업, 기타 다른 이유로 멀어지기 시작해

지금 연락 하는 친구라곤 한명.

그 마저도 타지에 있어 연락이 뜸하다.

 

나혼자만의 답답함이 지속될수록 말을 들어줄 사람을 찾게되는데

시간이 지날수록 그 동안 못해줬던 가족에게 다시 의지하려 하고 그리워하며

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다시 일께워주는 계기가 되는듯하다.

 

눈물 콧물 다 쏟아가며 속에 쌓인 밀린것들을 털어놓고나면

언제 그랬냐는듯 웃으며 인사하고

시간이 지나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다시금 무심해진다.

 

인간이란 동물은 참으로 간사하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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