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SMALL
22.01.05
요즘 들어 속터놓고 말할 사람이 없어졌다는 생각이 든다.
중학교, 고등학교 때
"우린 영원하자!"
"이 정도 가깝다고 생각한다면 우린 평생 함께하겠지?"
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과 취업, 기타 다른 이유로 멀어지기 시작해
지금 연락 하는 친구라곤 한명.
그 마저도 타지에 있어 연락이 뜸하다.
나혼자만의 답답함이 지속될수록 말을 들어줄 사람을 찾게되는데
시간이 지날수록 그 동안 못해줬던 가족에게 다시 의지하려 하고 그리워하며
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다시 일께워주는 계기가 되는듯하다.
눈물 콧물 다 쏟아가며 속에 쌓인 밀린것들을 털어놓고나면
언제 그랬냐는듯 웃으며 인사하고
시간이 지나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다시금 무심해진다.
인간이란 동물은 참으로 간사하다.
LIST
'오사장의 생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정치가 싫다고 피해도, 정치는 당신을 향해 다가온다 (2) | 2025.06.24 |
---|---|
언어의 본질적인 용도 (5) | 2025.06.18 |
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. (0) | 2022.08.02 |
명품 계급도를 보고 (0) | 2022.04.27 |
"요즘 늙은 것들은 예의가 없다" (1) | 2022.02.08 |